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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담도암 초기 증상은? 기수별 생존율도 알아보자

 

담도암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소화기관으로 이동하는 통로인 담도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견이 어려운 암입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과가 높아지므로 담도암의 주요 초기 증상과 각 기수별 생존율을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도암 초기 증상

1. 복통 및 복부 불편감

담도암 초기에는 오른쪽 상복부나 복부 중간 부분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이나 담도에 위치한 종양으로 인해 지속적인 압박감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황달

담도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현상입니다. 암이 담도를 막아 담즙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으면,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증가하여 황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어두운 소변과 밝은 대변

황달로 인해 소변이 어두운 색을 띠고, 담즙 흐름의 문제로 인해 대변 색이 밝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담도암을 시사할 수 있는 중요한 징후 중 하나입니다.

4. 체중 감소 및 식욕 부진

담도암 환자들은 별다른 이유 없이 급격한 체중 감소나 식욕 부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체중 변화와 함께 소화 불량이나 피로감이 나타난다면 검진이 필요합니다.

5. 오른쪽 어깨 통증

간과 담도의 위치 특성상 암이 진행되면서 오른쪽 어깨나 등 쪽으로 통증이 방사될 수 있습니다.

담도암의 초기 증상은 일반적인 소화기 질환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위와 같은 증상이 지속될 경우 조기에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도암 기수별 생존율

담도암 1기

암이 담도 내에 국한된 초기 단계로, 다른 장기나 림프절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단계의 5년 생존율은 약 50~80%로,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완치 가능성이 높은 단계이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담도암 2기

암이 담도 벽을 침범했지만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단계의 5년 생존율은 약 30~50%로, 수술과 항암 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때도 담도 주변 조직을 일부 제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도암 3기

암이 인근 림프절이나 간 등 인접한 장기로 퍼진 상태입니다. 이 단계의 5년 생존율은 약 10~30%로 떨어지며 수술이 가능하다면 진행하지만,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여 암의 진행을 억제해야 합니다.

 

담도암 4기

암이 간, 폐, 복부의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로, 가장 진행된 단계입니다.

이 단계의 5년 생존율은 10% 이하로 낮습니다.

이때는 완치보다는 생존 기간 연장과 증상 완화를 목표로 치료가 이루어지며 항암제와 표적 치료제가 주로 사용됩니다.

 

조기 발견의 중요성

담도암은 조기에 발견될수록 생존율이 높고 치료 효과도 높아지기 때문에 초기 증상에 대한 인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황달, 체중 감소, 복통과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빠르게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담도암은 진행이 빠른 암 중 하나이므로,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들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