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암은 초기 증상이 모호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 중 하나로 대개 진행된 후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낭암의 주요 초기 증상과 각 기수별 생존율에 대해 알아보고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담낭암 초기 증상
복통
담낭암 초기에는 복부 오른쪽 상단, 특히 간과 가까운 부위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통증은 담석증 등 다른 간 및 담낭 질환과 비슷해 혼동될 수 있습니다.
황달
담낭암이 진행되면서 담즙이 간에서 장으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해 눈의 흰자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황달은 담낭암의 중요한 경고 신호입니다.
식욕 부진 및 체중 감소
식욕이 줄어들고, 이유 없이 급격히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암세포가 성장하면서 체내 영양소를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오른쪽 어깨 통증
담낭이 위치한 부위의 통증이 어깨나 등에 방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깨 쪽으로 통증이 퍼질 경우, 담낭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과 메스꺼움
담낭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메스꺼움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복부 팽만감과 더부룩함이 지속된다면 검진이 필요합니다.
담낭암은 초기 증상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날 때 신속히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낭암 기수별 생존율
담낭암의 생존율은 암의 진행 단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효과가 높아지므로, 증상에 대한 인지와 정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담낭암 1기
암이 담낭 내부에 국한된 초기 단계로, 다른 장기나 림프절로 전이되지 않았습니다.
1기 담낭암의 5년 생존율은 약 50~80%로 높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로 암을 완치할 가능성이 큽니다.
담낭암 2기
암이 담낭 벽을 침범했으나,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5년 생존율은 약 30~50%로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암이 담낭 외벽을 넘는 경우 치료의 난이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담낭암 3기
암이 주변 림프절이나 간, 췌장과 같은 인접한 장기로 퍼진 상태입니다.
이 단계의 5년 생존율은 약 10~30%로 떨어지며 수술과 항암 치료를 병행해야 할 가능성이 큽니다.
담낭암 4기
암이 복부의 다른 장기나 멀리 떨어진 장기로 전이된 상태로 가장 진행된 단계입니다.
5년 생존율은 10% 이하로 낮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완치보다는 증상 완화와 생존 기간 연장을 목표로 하는 치료가 주로 진행됩니다.
표적 치료제나 면역 치료제와 같은 보조 치료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
담낭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
담낭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 초기에 진단할수록 생존율이 높아집니다.
담석증이나 간 질환과 혼동할 수 있는 초기 증상에 주의하고, 이상 징후가 나타날 때는 신속히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황달, 체중 감소, 복부 통증 등의 증상이 지속될 경우 담낭암 가능성을 고려하여 의료진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