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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기법 소개 - 콜드워킹(Cold working)이란? 1. 원시 인류의 콜드워킹 원시 인류는 구석기시대부터 돌을 연마하여 사냥도구나 채집도구를 만들어 사용했다. 원시 인류가 흑요석 덩어리를 다듬어 제작을 했다면 콜드워킹은 유리를 연마하여 가공한다는 것일 뿐 결이 같다. 한국에 정착한 초기 원시인류도 마찬가지로 지표면에 노출된 흑요석과 같은 천연 광물을 도구로 만들어 사용했는데 이도 초기 콜드워킹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콜드워킹 기술이 발전한 밑거름은 바로 연삭 재료의 발달이다. 다양한 연삭 재료 중 특히 인공 다이아몬드의 개발은 유리 가공기술에 혁신적인 기여를 하였다. 그후 컴퓨터 제어 기술이 결합하며 유리 콜드워킹은 더욱 발전하였다. 지구는 핵 활동을 계속 하고 있고 맨틀 부분이 지표면의 지형을 변화시키며 융기와 침하작용을 하며 지금의 지표 모습을 이루..
유리 기법 소개-블로잉(Blowing) 이란? 1. 유리 제작과 블로잉 기술의 역사 블로잉 기법의 발견은 고대 시리아와 이집트 지역에서 코어성형기술이 발명된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이후 철기문명에서 파이프 주형제조가 가능해지면서 유리를 블로우 파이프에 말아내는 대롱불기가 시작된다. 초기 코어 성형 시기부터 인류는 유리에 대한 이해가 있었다. 뜨거운 상태의 유리는 급하게 식히게 되면 깨지게 되고 안정화 상태까지 천천히 냉각하는 것을 서냉이라고 한다. 2. 코어 성형 기술의 과정 코어 성형 기술 방식을 보면 나무가 타고 남은 재를 구덩이를 파 가득 채운 뒤 뜨겁게 제작된 유리용기를 그곳에 묻어 놓는다. 재가 열을 발생시키며 유리의 열기를 잘 보존하고 천천히 냉각시키는 방식이다. 잿더미가 지금의 가마 속에 있는 내화물과 같은 기능을 한 것이다. 이를 통해 ..
유리공예 유리 종류- 붕규산 유리 1. 붕규산 유리란? 붕규산 유리는 화학적 내구성이 소다 유리에 비해 뛰어나기 때문에 열충격에 강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내열 유리라고 부르는 유리가 붕규산 유리이다. 소다 유리, 크리스털 유리 등 연질 유리에 속하는 유리의 단점을 보완하기 때문에 급격한 온도 변화에 매우 잘 적응하지만 제조시 고온의 가열장비로 작업하기 때문에 제조 난이도는 소다 유리에 비해 놉다. 붕규산 유리는 1880년대에 독일의 유리 제조자 겸 화학자인 프리드리히 오토 스코트에 의해 거론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1912년 미국 코닝 사에서 주력 유리제품으로 연구하여 발전하게 된다. 또한 붕규산 유리는 유리 작가들의 작품 제작에 사용되면서 유리예술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 램프워킹 작업에 사용되는 유리가 붕규산 유리이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