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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공예의 역사-한국의 고대 유리 1. 원삼국 시대 한국의 유리제조 원천 기술이 확보된 흔적은 원삼국시대에 이르러서 이다. 부여 합송리와 송국리 일대, 공주 일대, 김해, 서울 풍납토성, 완주 갈동, 칠곡 송림사, 경주 황남대총, 금령총, 서봉총, 안압지 그리고 황오리 등지에서 고대 유리 공예 유물이 발견되었다. 1.유리대롱옥 몇 년 전까지는 부여 합송리에서 출토된 유리대롱옥이 한국 최고(最古)의 유리공예 유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 부여 송국리 유적에서 더 오래된 유물이 발견되 었다. 기원전 6~5세기의 청동기시대 유물로 보이는 상감유리대롱옥으로 시리아에서 제조되어 페르시아를 거쳐 중국으로 이어진 실크로드로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청한다. 한국 고고학회자의 의하면, 부여 합송리에서는 토기, 청동기, 철기, 유리대롱옥을 포함한 총 10종 20점..
유리공예 역사 - 중국의 고대 유리 한국의 고대 유리는 서아시아에서 중국으로 연결된 비단길, 즉 실크로드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리아에서 이슬람 문화권으로 전파된 유리 제조기술은 주변국가들과 교역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였다. 실크로드는 중국으로 이어졌고 한반도의 유리 역사를 이야기 하기 전에 중국의 고대 유리에 대해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다. 1. 고대 중국 유리의 시작 이슬람 문명을 기초로 파급된 유리 제조기술은 중국을 거쳐 몽고, 한국, 일본으로 전파된다. 중국의 초기 유리는 기원전 5세기경 유물로 추정되는 여러 색이 조합되어 제작된 잠자리 눈 모양의 유리구슬로 한나라 때 전쟁 중에 발견된 것으로 학계에 알려져 있다. 한나라 때 이미 중국은 유리 캐스팅 기술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 당시 중국 유리 장인이 비취색 불..
램프워킹 스튜디오 설계와 구성 1. 램프워킹 스튜디오의 구성 유리 공예에서 램프워킹 스튜디오는 압축된 작업실이다. 비교적 소규모 공간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며 작업이 가능하다. 블로잉 스튜디오와 비교해서 상당히 저렴한 비용과 시설 투자로 작업을 시도할 수 있다. 스튜디오는 크게 작업대, 유리를 보관하는 공간, 서냉가마를 위한 공간으로 이루어진다. 상온에서 작업한 기물을 빠르게 가마에 넣어야 하기 때문에 가마는 작업대과 가까운 곳에 설치하는 것이 편리하다. 램프워킹 스튜디오를 구성하는 데 몇 가지 주의 사항들이 있는데 가스와 산소, 작업시 불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하여 공간을 설계해야 한다. 2. 안전시설 배기시설은 안전설비 만큼이나 중요하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고열의 산소토치를 장시간 사용하면 산소가 희박해지기 때문에 작업자가..